현재 강화 레벨 및 아이템 사용에 따른 [강화 확률&기대값] 관계
강화 실패 시 레벨 강등 확률 표도 잘 찾아보지 않으면 직관적으로 나오지를 않아서
이런 저런 수치를 다 따져본 뒤, 강화 버튼을 누를 지 말지 고민할 때 도움이 됐으면 해서 써봅니다.
강화 성공 확률 P, 복구 확률 R, 크리티컬 확률 C (소수점 표현, 100% = 1)에 따른 강화 기대값 일반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현재 강화 레벨 | 강화 확률 P에 대한 레벨 기대값 (복구R, 크리C) |
0 | (1+C)P |
1 | (1+C)P |
2 | (1+C)P |
3 | (1.3-0.3R+C)P - 0.3(1-R) |
4 | (1.7-0.7R+C)P - 0.7(1-R) |
5-9 | (2 - R + C)P - 1(1-R) |
이 식을 썼을 때 기대값 0, 즉 해봤자 강화레벨에 아무 의미 (변동성은 있겠지만요) 없는 수준에 해당하는 강화 확률은 다음과 같습니다. 그러니까 아무리 돈으로 바르고 싶더라도 최소 다음의 확률들은 넘겨야 100번 해서 1이라도 오르길 기대할 수 있다는 거죠. 중복 카드의 경우 하나 당 25% 복구 확률 10% 크리 확률을 더해주는걸로 알고 있어서, 그렇게 적용했습니다.
레벨/기대값 0 확률 | 쌩강화 | 일반 복구(R=0.5) | 일반 크리(C=0.1) | 일셋(R0.5 C0.1) | 중복 1 + 일셋 |
0 | 0 | 0 | 0 | 0 | 0 |
1 | 0 | 0 | 0 | 0 | 0 |
2 | 0 | 0 | 0 | 0 | 0 |
3 | 0.231 | 0.130 | 0.214 | 0.120 | 0.059 |
4 | 0.412 | 0.259 | 0.389 | 0.241 | 0.127 |
5-9 | 0.500 | 0.333 | 0.477 | 0.313 | 0.172 |
3강 이상의 상황이 골치아픈거니 해당 구간을 위주로 다루겠습니다.
낮은 기대값 구간 (비교적 낮은 강화 확률 구간)에서는 복구 아이템이 크리 아이템보다 훨씬 값어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사실 5레벨 이상 상황에서 30% 강화 확률 맞추기도 쉽지 않기 때문에 아이템 및 중복 카드를 어지간히 쓰지 않는 이상 왠만한 강화 시도의 기대값은 매우 낮다는 말이 되겠죠.
유의미한 강화 기대값 구간을 봐보죠. 기대값 = 0.25, 즉 해당 강화 확률로 4번 하면 강등 당하고 올라가고를 포함해서 종합 1 올라갈 것을 기대할 수 있는 강화 확률 값은 뭘까요?
레벨/기대값 0.25 확률 | 쌩강화 | 일반 복구(R=0.5) | 일반 크리(C=0.1) | 일셋(R0.5 C0.1) | 중복 1 + 일셋 | 고셋(R1.0 C0.3) | R 1.0 C 0.5 |
3 | 0.423 | 0.348 | 0.393 | 0.320 | 0.255 | 0.192 | 0.167 |
4 | 0.559 | 0.444 | 0.528 | 0.414 | 0.309 | 0.192 | 0.167 |
5-9 | 0.625 | 0.599 | 0.595 | 0.469 | 0.345 | 0.192 | 0.167 |
이전 표에서는 복구 아이템을 쓰는게 크리 아이템보다 훨씬 중요했었지만 여기서는 그 차이가 보다 덜 합니다 (높은 기대값은 높은 강화확률 구간에 상승하고, 복구 아이템은 강화확률이 낮을 수록 의미가 크니까요)
그렇다면 기대값 0.5에 대해서도 봐보죠. 특히 0.25의 두배나 되는 꽤 큰 기대값으로 이어지는 강화 확률이 기대값 = 0.25에 상응하는 확률에 비해 얼마나 높은지를 위주로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레벨/기대값 0.5 확률 | 쌩강화 | 일반 복구(R=0.5) | 일반 크리(C=0.1) | 일셋(R0.5 C0.1) | 중복 1 + 일셋 | 고셋(R1.0 C0.3) | R 1.0 C 0.5 |
3 | 0.615 | 0.565 | 0.571 | 0.520 | 0.451 | 0.385 | 0.333 |
4 | 0.706 | 0.630 | 0.667 | 0.586 | 0.491 | 0.385 | 0.333 |
5-9 | 0.75 | 0.667 | 0.714 | 0.625 | 0.517 | 0.385 | 0.333 |
고강구간에서는 0.25에서 0.5로 기대값이 많이 뛰었음에도 불구하고 강화 확률 변화가 꽤나 작다는 것을 보실 수 있을 겁니다.
결론은?
고강구간 (4강 이상)에서는 어지간한 확률 쌓아도 기대값이 매우 적습니다. 그러니까 쌩강화 같은건 생각도 마시고, 일반 복구 일반 크리 세트 (일셋)이라도 최소한 쓰셔야되며, 그것마저도 사실 많이 부족합니다. 5성 5강에서 6강 가는 길만 해도 5성 강화 카드 5개를 박아넣어도 30퍼 언저리 밖에 안나오니까요 (일셋으로는 30퍼 언저리면 기대값 0입니다 ㅋㅋ) 다만 30퍼 언저리까지 쌓아야 겨우 기대값 0인 반면에 거기서 올라갈 수록 기대값도 꽤나 커집니다.
예로 중복카드 (랭챌 400포 구단 강화 카드로 대체하겠죠) 1와 일셋을 써서 (R= 0.75 C= 0.2)를 맞추시고, 5성에서 6,7성 트라이 하시는 경우 34.5 % 강화 확률로 시도하면 0.25렙업인 반면 51.7%로 시도하면 0.5렙업으로, 강화 확률 0.172의 상승으로 0.25 렙업이라는 큰 효과를 볼 수 있는거죠.
강화 확률이 높아질수록 기하적으로 기대값이 늘어난다, 즉 한계 효용 체증의 원칙이 적용되는 겁니다.
→ 꾹 참고 모았다가 한번에 고강 카드, 고급 확률/복구/강화 아이템 몰빵하시는게 무조건 맞습니다.
꽤 당연한 결론을 위해 너무 길게 썼네요… 주말이 심심했나보네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