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컴투스는 대부분의 매출이 서머너즈워에서 나온다
누적 매출만 3조에 이를정도로 흥행했고 글로벌 게임이라 봐도 무방하다
컴투스의 당기순이익은 올해 큰폭으로 줄어들 예정이다
증권사 리포트, 기업을 바라보는 컨센서스 자체가 그렇다
전세계 증시가 좋지 못한 상황이고 다른 게임사들의 실적도 비슷한 방향으로 흐를 예정이다
분명 V22가 컴투스 매출에서 차지하는 파이는 낮을것이다
기업보고서를 보면 향후 몇%를 차지하는지 알수 있겠지만..
그런데 생각해보자
소수의 소비자는 무시받아도 되는가?
선택과 집중을 위해 V22를 버리고 있는것인가?
소비자들은 여러가지에 반응한다
우선 호구로 본다고 느끼면 돌아서기 시작한다
이는 두가지 측면이 있을 수 있다
소통과 대놓고 과금을 유도하는 모습
개발자노트는 안보인지 오래고 뭔놈의 이벤트 어쩌구 하며
이용자들은 전혀 이벤트로 생각하지도 않는 1~3차 시그를
이벤트란에 자랑스럽게 장식해놓고 있다
선순환을 만들기 위해서는 새로운 유저들이 유입되어야 하는데
전혀 그런모습은 보이지 않고 유리천장만 높아지고 있다
신규 유저들은 아둥바둥 돈이나 질러서 확률로 스탯을 올리라는 것인가?
이 게임은 RPG가 아니다
게임내 밸런스도 문제고 볼사용도 마치 기계처럼 하고 있다
이벤트 경기 훈련재설정권 12000개, 볼이 약 1500개 이상 들어간다
직장인이 30게임 이상을 저 하나의 아이템을 위해 돌려야 하는가?
굳이 이렇게 설정해 놓은 이유는 무엇일까? 볼 구매를 유도하기 위함인가?
출석으로 주는 볼 갯수도 상당히 줄었다
컴투스에게 묻고싶다
무엇을 위한 운영을 하고 있는가
줄어드는 이익을 매출 포트폴리오중 하나인 V22에서도 뽑아내고 싶은것인가?
신경쓰고 있는것만큼 매출이 나오지 않아 관심끄기로 작정했나?
깨어있는 소비자(이용자)의 지속적인 행동은
분명 운영진을 바뀌게 할 것이다
만약 바뀌지 않는다면, 이용자들이 떠나게 될것이다
지금까지 마케팅 비용, 운영비등을 감안했을때 손익분기점을 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이 게임은 컴투스를 앞세워 런칭한 게임이다
이 말은 [컴투스]라는 회사의 이미지와 향후 매출에도 타격을 줄 수 있음을 의미한다
나는 고등학교때 미니게임시리즈를 통해 컴투스를 접했다
그 뒤 시간이 한참흘러 서른 중반에 이 게임을 통해 컴투스 게임을 하고 있다
하지만 이런식이라면.. 앞으로 컴투스 게임을 할 일은 딱히 없을것 같다
꼭 명심하기를..
아성이 무너지지 않을것 같았던 엔씨소프트, 그리고 수많은 게임회사들도
이용자들을 무시하고 불통을 반복하며 유저를 돈으로만(호구) 바라봤을때
시간이 흘러 결국 그 대가를 치뤘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