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게임에는 선수를 육성하기 위한 다양한 능력치가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타자는 파워, 정확, 인내, 그리고 투수는 구속, 변화, 구위 등이 있습니다. 유저들은 이러한 선수들을 육성하며 중점적으로 육성하는 능력치가 있습니다. 바로 타자는 파워, 정확, 선구, 그리고 투수는 변화, 구위 입니다.
카드 육성시 랜덤으로 오르는 한정된 능력치들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분배를 하기 위해서 유저들은 훈련 재분배권을 사용하기도 하고, 본인이 원하는 특정 능력치를 올리기 위해서 카드 특훈을 하거나 포지션 특훈 능력치 재설정권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이 중에서 저뿐만 아니라 많은 유저들이 불편함을 느끼는 것은 바로 특훈 능력치 재설정권의 부재 입니다. 특훈은 한 카드당 최대 3레벨을 올릴 수 있으며, 결과적으로 본인이 원하는 능력치를 3 올릴 수 있는 시스템입니다. 능력치 하나하나가 중요한 게임인 만큼, 당연히 대부분의 유저는 가장 효과가 좋은 능력치를 올리고 싶어 합니다. 게임사에서 공표하진 않았지만, 많은 유저들의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타자는 파워, 투수는 구위가 가장 효과적인 능력치라고 추론하고 있습니다. (최근 출시한 우완에이스 카드들의 변화 구위 합이 특히 높은 것을 보면, 게임사도 이를 인지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게임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초보자나, 특훈에 대해 어떤 능력치를 올리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다, 라는 결론이 나오기 전에 특훈을 한 올드 유저들은 당연하게도 특훈에 대한 능력치를 파워나 구위가 아닌 곳에 분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유저마다 본인이 증가하고 싶은 능력치는 다를 수 있겠지만, 저는 문제가 바로 본인이 투자한 능력치를 바꾸고자 할 때 발생한다고 생각합니다. 특훈에 이미 분배한 능력치를 바꾸기 위해서는 새로운 카드를 육성하는 방법 밖에 없는데, 이러한 방법은 이미 같은 선수를 육성해놓은 상황해서 비상식적이라고 생각합니다.
한명의 선수 카드를 만들기 위해 유저가 소모하는 노력과 시간, 그리고 금전적인 부분까지 고려한다면 1의 능력치라도 그것을 유저 마음대로 분배할 수 있는 유일한 시스템인 특훈의 특훈 재설정권 출시가 절실하다고 생각합니다. 혹자는 고작해봐야 3의 능력치인데 왜 그렇게 예민하냐 라고 할 수 있지만 조금의 능력치라도 바꾸기 위해 훈련 능력치 재설정권과 포지션 특훈 능력치 재설정권, 또한 스킬 변경권을 사용하는 것을 보면 이러한 주장은 어불성설이라고 생각합니다.
게임사 입장에서도 특훈 능력치 재설정권, 혹은 초기화 권이라도 출시를 한다면 새로운 판매 상품이 생기는 것이고, 이것을 기다리고 소비할 많은 유저들이 있기 때문에 절대 손해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 뿐만 아니라 다양한 유저들의 바램을 고려하여 특훈 능력치 재설정권 출시를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