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4(목) KS 3차전] 10년 전 어느 무더운 여름날이었습니다.
군부대에서 TV로 첫 야구경기 하이라이트를 보고 야구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로 야구경기는 계속 챙겨봤습니다. 딱히 응원하는 팀은 없었지만 매 해마다 초반 성적좋았던 팀들을 많이 응원했지요.
그러다 올해 2024년 KIA팬인 직장 사수분을 따라 KIA 응원을 시작했고 혼자서 야구 직관도 도전해보았습니다.
6월 24일 첫 직관 경기, 네일이 선발출전하여 고생해주었으나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여 아쉽게 패배
8월 16일 두번째 경기, 당시 살짝 불안했던 김도현 선수가 선발출전하였고 제 기대 이상으로 너무 잘해주었습니다. 상대 LG가 막강하였으나 막판 9회 나성범의 역전홈런을 보고 심장이 터지는 줄 알았습니다. 홈런볼이 제 앞사람에게 갔거든요. 날아오는 홈런볼을 본 그 때 그 느낌은 아직도 생생합니다.
9월 19일 세번째 경기, 정규시즌 우승 확정 후 간 경기였습니다. 경기는 살짝 아쉬웠지만, 그래도 응원하는 재미가 너무 좋았던 날이었습니다.
이후 아직 경기장 방문 계획은 없습니다. KIA가 한국시리즈 진출이기에 가보고 싶기는 하지만, 앞선 3번의 경기에서도 표 구하는게 너무 힘들었기에 한국시리즈 표 예매는 생각도 하지 않고있습니다. 집에서나 응원해야죠.
그런데! 얼마 전 친구들과 모임을 가지던 중 한 친구가 컴프야v24를 하는 걸 보았습니다. 저는 그 때 약 2달정도 게임을 안하고 있었는데(ㅈㅅ...ㅋㅋ) 갑자기 하고 싶어지더라고요. 그렇게 이 이벤트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누가 티켓을 잡게 되 건 KIA 응원하는 건 변함없겠지만, 그 영광을 저도 한 번 누려보고 싶네요.
모두들 감기 조심하시고, KIA 응원 많이 해주세요!!!(삼성, LG도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