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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5(금) KS 4차전] 어린시절부터 변하지 않은 나의 사랑 타이거즈에 대하여

저는 어린시절 기아를 쭉 좋아해왔습니다. 어린시절, 아버지가 기아는 호남을 연고지로 하는 팀이라

하여 아빠를 따라 당연하게 연고지에 따라 기아라는 팀을 응원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야구에 대해 관심이 생기게 된 것도 기아라는 팀을 좋아하고 나서부터 였습니다. 

2016년, 오랜만에 기아가 가을야구를 할때 감격스러웠습니다. 와일드카드를 보면서 그들에게 투혼이 느껴지는 플레이를 보았고, 2차전이 아쉽게 끝난 날 밤에 전력보강만 되면 내년에는 우리가 와일드카드의 복수를 꿈꿀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며 잠을 설쳤었습니다.

2017년, 저의 이런 바램이 이뤄지기라도 한듯이 전력보강이 되어서 강력한 타선을 바탕으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불과 1년전에 분해하며 밤잠을 설친 아이는 우승의 기쁨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허나, 승승장구할 것만 같았던 기아는 처참히 무너지기 시작했습니다. 강력한 타선의 노쇠화와 하나둘씩 떠나가는 우승멤버들을 보면서 좌절했습니다. 점점 팀의 성적을 바라보기보다 선수들의 성장을 중점으로 야구를 보기 시작한 것이 그때부터 였을겁니다.

남들이 암흑기라고 말할 수 있겠지만, 우주도 칠흑같은 어둠속에서 별들이 생겨나 아름다워진 것 입니다. 이때 성장한 선수들이 주전으로 자리를 잡더니, 팀의 뎁스가 

두터워지게 되고 마침내 올해 정규시즌 우승이라는 결실을 맺게된 것 같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어쩌면 기아라는 팀을 외면하여 한동안 야구를 안볼 수 있는 선택지가 있음에도 약해진 팀을 외면하지않고 계속해서 관심을 갖고 열심히 응원한 이유가 뭔지 모르겠습니다. 아마 기아는 나의 삶에 일부가 된게 아닐까 생각이 드네요.

제가 만약에 한국시리즈를 가게된다면 제가 야구를 보게된 계기가 되었던 아버지와 함께 보러갈 생각입니다. 생각해보면 야구에 대해 이것저것 물어보는 아들을 귀찮아 하지않고 열심히 알려주시고 함께 야구를 즐기셨던 아버지가 감사할 따름입니다. 한국시리즈로 효도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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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 티켓을 잡아라!(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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