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1(금) 국가대표 평가전] 이번 만큼은 홈 구장에서 목놓아 응원하고 싶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서울 거주 중인 NC팬입니다.
제가 플레이하고 있는 구단 소개와 쿠바 전에 가고 싶은 이유를 적어봅니다.
1.구단 소개
저는 과거 마구마구, 야구9단, 프로야구매니저(프야매), 프로야구H2 등 다양한 야구 게임을 즐겨오다 작년부터 컴투스프로야구V24에 정착했습니다.
고향인 창원을 연고로 하는 NC 팀을 위주로 플레이하고 있으며, 우승 시즌인 20NC를 목표로 육성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NC 전설적 타선인 나테이박 선수들을 특히 좋아하는데요. 게임에서도 구현해보았습니다.
- (나) 얼마전 20나성범 선수를 픽업하여 열심히 키우고 있습니다. 육성이 완료되면 바로 투입 예정입니다.
(이) nc 감독으로 돌아온 호부지입니다 ㅎㅎ
(사진 업로드 순서가 수정이 안되네요ㅠ 나이테박이 되어버림...)
(테) 전무후무한 2번의 사이클링히트와 40-40을 기록한 15테임즈.. 시즌카드임에도 아직 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박) FA 박석민 픽업 대기 중에 골글 17최정이 떠버려서.. ㅎㅎ; 현재는 열심히 후원사 캐고 계십니다.
2. 쿠바 전에 가고 싶은 이유
고향 창원을 떠나 서울에서 생활한 지 10년이 훌쩍 넘었습니다.
서울에서 NC 경기가 있을 때 직관을 가곤 하는데 마산스트리트 노래를 부를 때마다 울컥합니다.
한줌단이라고 불리는 소수 팬들끼리 함께 열심히 응원하는 것도 물론 재밌는 일이지만
수많은 홈 팬들의 큰 응원 소리에 가끔 기가 죽기도 합니다.
그래서 홈 구장에서 응원하고 싶단 생각을 많이 하는데 바쁘게 살다 보니 여유가 잘 안 생기더라구요ㅠ
(이제는 기아 캡틴인 나성범 선수)
(잠실 최애 음식입니다..ㅎ)
(올해 잠실 두산전 손아섭 선수 최다안타 기록 날 직관 갔습니다ㅎㅎ)
하지만 이번 국가대표 경기는 대한민국 국민이 모두 홈 구장인 경기입니다.
학창시절 선생님, 친구들과 함께 2008 베이징 올림픽, 2009 WBC를 함께 응원했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공부는 잠깐 미뤄두고 다같이 교실의 작은 TV 앞에서 한마음 한뜻으로 국가대표팀을 응원했었던 기억이 나네요.
이번 쿠바 경기를 통해 오랜 만에 그 기분을 느껴보고 싶습니다. 원정 팬이 아닌 홈팬으로 참여하여 경기장을 가득 채운 홈팬들과 함께 응원가를 목놓아 부르고 싶습니다..!
경기를 보내주신다면 현장 사진 여러 장 찍어서 게시판에 후기 꼭 남기겠습니다.
홈 경기를 그리워하는 마음을 담아 제가 좋아하는 마산스트리트 노래 가사로 마무리 해봅니다.
내가 태어난 그 곳 마산 스트리트
바닷바람 거친 항구의 도시
특별한 것도 정 갈만한 구석 없어도
난 그 곳을 사랑하네
콜라빛나는 바닷물이 흘러흐르고
아줌마의 구수한 마산 사투리
정든 그 곳을 등지고서 난 떠나왔네
꿈을 가득 안고서
흘러가는 한강의 강물이여
마산항으로 내마음 보내다오
Come on! Come on! 마산 스트리트여!
Come on! Come on! 나의 나의 친구여!
Come on! Come on! 마산 스트리트여!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