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16 넥센시절(더 어렸을 때도 아빠랑 갔다는데 기억이 안나네요)부터 히어로즈를 응원해온 현 고2 학생입니다 :)

엄마가 아빠보고 야구장이 근처인데 같이 가서 좀 보고 하자고 하시면서 제 야구 인생이 시작되었는데요, 이제는 하라는 공부는 안하고 허구한 날 야구만 보러 다닌다고 제일 싫어하는 종목이 야구라고 하십니다 친구들과의 약속도 줄여가면서 돈 모아 유니폼을 사고 야구장을 가고..

용돈 끌어모아다 썼더니.. 엄마가 카드 내역을 평생 몰랐으면 합니다

아무튼! 히어로즈를 정말 사랑하는 한 팬으로서 이번에 김혜성 선수가 출전하지 못한다는 것은 정말 아쉽지만 우리 자랑스러운 송캡과 이주형 선수가 첫 발탁(확정 아니긴 한데 아무튼)되었다는 것만으로도 너무너무 가고 싶은 경기입니다🙏🙏

하성킴은 서비스

혹시 kbo에서 진행한 티볼대회에 대해 아시나요? 각 구단마다 팬 대표 10팀(가족 2명 당한 팀)을 선정하여 티볼 대회를 진행하는데요, 최근에 부산 기장 야구센터에서 열었던 대회에 동생과 참가하여 우승까지 하고 왔답니다ㅎㅎ 네 우리팀은 못해본 우승 팬들이라도 하고 왔다고 자랑한 거예요..

주변에 야구를 좋아하는 친구들이 물론 많지만 저에게 있어서 야구란 더 큰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초등학교 때부터 고1 때까지 교사의 꿈을 키워왔는데 여러 반대와 사건을들 접하면서 꿈을 접게 되었습니다. 당장 대학을 가려면 빨리 새로운 진로를 찾아 생기부를 채워야하는데 어떤 방향으로 가야할지조차 감이 잡히지 않았어요.

하루하루가 막막하고 힘들고. 그러다보니 성적도 한 번 떨어졌고 속상한 날들이 있었는데 야구를 보면서 기운을 찾고, 진로도 이쪽으로 정하면서 지금은 체대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모든 분들이 다 그러시겠지만 야구 없는 비시즌은 지옥이죠.. 더군다나 가을야구도 못간 팀에겐 더 길어요ㅜㅜ 이제 프리미어12 경기가 끝나가는 시점에서 저는 다시 기말고사 공부를 하고, 고3이 됩니다. 저는 실기도 봐야하기 때문에 내년에는 설사 우리 팀이 가을야구에 간다고 하더라도 볼 수 없어요.. 그래서 저에게 이 평가전은 더 소중하고 앞으로를 지낼 수 있는 원동력이 되어줄 것 같습니다.

아 이건 크새 사진 찍는 방법 공유! 맛있겠다😋

근데 올릴 사진이 이런 거 밖에 없어요..

선수 사진은 안궁금하실테니.. 

저 진짜 전구단 응원가 다 아는 마스터거든요 응원 그 누구보다 맛깔나게 말아드릴 수 있습니다🥺

이건 제 덱이에요!

게임을 시작한지는 1년 2개월? 됐는데 골글 잘못 골라서 중간에 갈아엎어가지고 이 계정은 271일 됐어요❣️ 아직 종결도 많이 없어서 이번 국대 이벤트를 노리는 중입니다🇰🇷

대학 갈 때까지 히어로즈 망하지 말아라

국대 화이팅 이거 끝까지 읽어주신 여러분도 화이팅💪🏼

끝!

+송캡 데려가세요 무조건 제발 진짜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