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스 팬심으로 10년 버텼습니다. 이젠 당첨 좀 하자고요. ???
안녕하세요!
한화이글스를 응원한 지 어느덧 10년.
솔직히 말해 그동안 “왜 하필 한화일까…” 하는 생각도 수도 없이 했습니다.
144경기 중 130경기를 울면서 본 시즌도 있었고,
“이번엔 진짜 다르다”는 말을 9년 연속 외치기도 했죠.
근데 올해… 드디어 다릅니다.
지금 한화 1등이에요. 이건 실화입니다.
저 지금 매일 아침 일어나서 순위표부터 확인해요.
거기 1위에 ‘한화 이글스’ 써 있는 거 볼 때마다 눈물 나요.
이게 사람입니까, 한화팬입니까. 아니 그냥 행복한 바보입니다. 🤤
V25에서도 꾸준히 이글스 라인업으로 돌리고 있고,
지금 제 라인업도 실제 순위표만큼 찬란합니다.
시그 류현진 날아다니고, 장종훈은 밥 먹듯이 홈런 치고,
로사리오는 이미 제 게임 속 주장이에요. (현실도 제발…)
그동안 참았습니다.
꼴찌일 때도, 리빌딩 중일 때도, 아무도 안 보는 경기 끝까지 지켜봤습니다.
그런데 올해는 다릅니다.
이번엔 팬도, 선수도, 구단주도 당당해질 차례입니다.
그래서 올스타전… 꼭 가고 싶습니다.
“아~ 한화팬 맞구나” 소리 듣고 싶어요.
소리 지르고 박수 치고,
“이래서 우리가 10년 버텼다!!” 외치고 싶습니다.
부디 이 감격의 해,
진짜 찐 한화팬이 올스타전 현장에 갈 수 있게 해주세요.
지금 아니면 언제 가보겠어요? 10년만의 기회입니다.
한화 1등, 저도 당첨 1등 하고 싶습니다! 🙏🦅🔥
초라하지만 정말 애정을 갖고 열심히 키웠습니다! 제 구단이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