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에 입문한지도 어엿 10년이 흘러갑니다…
중학생 시절, 학교에서 나눠준 티켓으로 야구를 처음 본 뒤 급격하게 야구에 입문하게 되었었습니다.
어느 순간부터는, 학교가 끝나면 야구장에 달려가는 일이 익숙해져버렸죠.
하지만 그 당시 인천에 살았던 저에게… 롯데 경기를 같이 보러가줄 사람은 단 한 명도 없었습니다…
여중여고 루트를 탄 탓에, 저는 그렇게 10년의 시간이 흐르는 동안 혼직관을 다니며 끓어오르는 쓸쓸함을 야구의 도파민으로 가라앉히며 살았습니다…
그렇게 찾아온 암흑기… 저는 3년전 야구를 단절하는 상황에 이르렀습니다.
하지만 마음만큼 야구를 안 보겠다는 마음가짐을 갖는건 어려웠지요… 그렇게 결국 저번년도 초반부터 미친듯이 직관을 다녔습니다.
1-2년 안 봤다고 닫혀진 도파민의 길이 다시 열려버리고… 응원 열광에 빠져 수도권 전체 직관을 다 가버리는 상황에 이르고 말았습니다…
그런 저에게, 유일하게 안 가본 구장이 있다면… 역시 이번 새로운 구장을 지은 한화생명볼파크이지요.
그런데 마침 그 곳에서 이번년도 올스타를…!
하지만, 저는 곧바로 직감하였지요… 저의 느릿느릿한 손가락으론 절대 내야에 갈 수 없으리라는 것을요…
하지만! 그런 저에게도 희망이 생겼습니다.
바로, 몇 개월 전 시작해서 매일매일 출석을 찍고 있는 이 게임, 컴프야 v25에서 이벤트를 열어주셨기 때문이지요…!!!!!
관리자님들… 제발 저를… 대전으로 보내주십시요… 이 수많은 쟁쟁한 후보들 사이에서 저… 저를 뽑아주신다면…! 가문의 영광으로 평생 생각하겠습니다…
올스타, 제가 꼭 가고야 말겠어요-
이상, 기호 1억 번 이두두였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