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 아버지와 처음으로 문학구장에 가던 날
날아오던 이종범 선수의 홈런을 보며 기아타이거즈를 응원하게 되었습니다.
어느덧 15년 동안 기아를 응원하고 있네요.
초등학생은 정신을 차리니 대학을 졸업하게 되었고 이젠 야구 풀경기를 보는 것도 사치로 느껴지는 삶을 살게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야구와 V25는 취준에 지친 제 마음을 달래주는 고마운 것들입니다.
열심히 한다고 원하는 기업에 갈 수 있을지는 모릅니다. 하지만 치열한 경기 끝에 터지는 끝내기 홈런처럼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면 제게도 승리의 기쁨이 찾아올지도 모르겠네요.
그 하루, 올스타전 하루라도 기분좋게 야구에만 매진해보고 싶네요.
모든 취준생분들 또는 목표를 위해 애쓰시는 분들 힘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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