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곧 나라의 부름을 받고 군 입대를 앞두고 있는 20대 야구팬입니다.
이번 올스타전은 제 인생에서 군대 가기 전 마지막 야구 직관이 될 것 같아 이렇게 간절한 마음으로 신청하게 됐습니다.
초등학생 때부터 아버지 손잡고 구장에서 먹던 치킨, 외야에서 부르던 응원가, 한여름에 땀 뻘뻘 흘리면서도 끝까지 자리를 지키던 그 기억들…
야구는 저에게 단순한 스포츠가 아니라 추억이자 꿈이고, 위로였고, 친구였습니다.
군대에 가면 한동안은 경기도, 직관도, 응원도 마음껏 할 수 없겠죠.
그래서 이번 올스타전을 마지막으로 야구의 모든 감동을 가슴에 꼭 담아가고 싶습니다.
비록 저는 한 명의 작은 팬이지만,
야구를 진심으로 사랑하고, 그 마지막을 올스타전으로 함께하고 싶은 간절함만큼은 누구보다 크다고 자부합니다.
부디 이번 기회에 제 야구 인생의 하이라이트 같은 올스타전을
직접, 눈으로, 가슴으로 담을 수 있게 해주세요! 🙏
감사합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