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어로즈를 응원한 지도 어느덧 10년째가 되었어요! 시즌마다 친구랑 같이 직관 다니면서 치맥도 먹고, 선수들 응원가도 불렀었는데 저한테는 야구가 단순한 스포츠가 아니라 정말 소중한 추억이에요.
그런데 작년에 친구가 무릎 연골판이 찢어져서 큰 수술을 받았거든요. 그 뒤로 1년 넘게 재활하느라 야구장에 못 갔어요 ㅠㅠ 많이 우울해하여서 걱정했는데 그래도 친구가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운동한 덕분에 이제는 조금씩 걸을 수 있게 됐고, 다시 같이 직관 갈 수 있을 정도가 되었어요!
그래서 이번 올스타전을 꼭! 꼭!! 같이 가고 싶어요. 친구에게도, 저에게도 정말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 같거든요. 예전처럼 웃으면서 응원하고, 다시 한 번 야구의 즐거움을 함께 느끼고 싶어요.
친구에게 좋은 선물이 될 수 있도록, 꼭 기회를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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