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인천에서 열린 작년 올스타전을 통해 썸타던 여자친구와 만나게된 사람입니다…그때부터 300일 넘게 만나고 있었죠…여자친구는 작년부터 야구를 좋아했는데 야구를 보며 알게된 아는 오빠가 있었답니다… 6월초에 알고보니 그 아는 오빠와 저에게 거짓말을하고 야구를 수차례 보러다닌걸 알게되었고 심지어 다른 남자 한명도 같이 만나고있었다고 합니다… 헤어지자고하니 진짜 좋아한건 저뿐이라면서 너가 떠난다면 자기는 살 이유가 없다고 죽겠다고 하더군요…너무 힘들었는데 힘들때마다 저에게 힘이 되어준 야구가 이제 보기 역겨운 지경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야구를 볼때마다 여자친구와 이일들이 떠오르기 때문이었죠… 다행히 지금은 잘 마무리가 되었지만 야구를 잃을뻔한 저에게 특별한 경험을 통해 안좋은 기억을 더 행복하고 좋은 기억으로 덮고싶습니다… 올해 올스타전을 가게된다면 다시 야구를 사랑할 자신감이 생길거같습니다! 잘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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