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한화를 정말 좋아하는 중학생 이글스팬입니다.
제가 처음 야구장을 간 건 초등학교 1학년때 아버지 손을 잡고 대전 한화이글스파크에 갔을 때였습니다. 사실 그때는 야구 규칙도 잘 몰랐는데 주황색 물결 속에서 함께 응원하고 소리 지르던 순간이 너무 신기하고 즐거웠습니다. 그날 이후 야구는 제게 단순한 스포츠가 아니게되었고 가족이랑 함께할 수 있는 특별한 추억이 되었습니다.
지금은 아버지 대신 제가 동생을 데리고 야구장에 가곤 합니다. 경기를 보면서 목이 터져라 최강한화를 외치고 응원가를 따라 부르다가 집에 돌아오는 길에 서로 웃으면서 경기 얘기를 나누는 시간이 저에게는 정말 소중합니다. 하지만 아직 동생과 직접 가을야구를 보러 간 적은 없습니다.
올해 한화가 오랜 기다림 끝에 가을야구에 도전하는 모습을 보면서, 팬으로서 가슴이 벅찼습니다. 만약 이번 이벤트를 통해 표를 받을 수 있다면 아버지 손을 잡고 느꼈던 그 설렘을 이제는 제가 동생에게 전해주고 싶습니다. 저희 가족에게 ‘한화 이글스’라는 이름으로 새로운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꼭 좋은 기회를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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