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컴투스프로야구V25를 정말 열심히 플레이하고 있는 유저이자, SSG랜더스를 열렬히 응원하는 야구팬 ‘도라지탕’입니다. 저는 약 1년 반 정도 된 54레벨, 오버롤 108의 와이번스-랜더스 낭만덱을 운영 중이며, 특히 실시간 매치를 가장 즐겨 하는 편입니다.

 컴프야V25는 그 어떤 야구 게임보다 퀄리티가 압도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야구 팬으로써 바라볼 때, 연출 하나하나가 굉장히 사실적이고 실제 야구 경기와 매우 흡사해서 몰입감이 뛰어납니다. 게임 속에서 극적인 순간에 홈런이 터지거나, 짜릿한 삼진을 잡았거나, 좋은 카드를 획득했거나, 낮은 확률의 강화나 훈련 돌파에 성공했을 때 등에 느끼는 희열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큽니다. 이런 감정들은 단순한 게임 이상의 감동으로 다가와, 제 일상 속 소중한 즐거움이 되고 있습니다.

 저는 2023년부터 야구를 본격적으로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그전까지는 스포츠 전반에 거의 관심이 없었는데, SSG 랜더스를 좋아하게 된 후 제삶은 눈에 띄게 바뀌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그 변화의 출발점에는 김광현 선수가 있었습니다. 김광현 선수는 평소에도 다양한 선행 활동으로 팬들과 사회에 깊은 인상을 남기고 있았는데, 지난 2022년 제 동생에게 약 4만 원 상당의 학용품을 선물해준 적이 있었고, 이 일이있은 뒤 저는 SSG 랜더스라는 팀에 대한 좋은 인식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해 SSG 랜더스는 정규 시즌부터 한국시리즈까지 모두 우승을 차지하며 KBO역사상 최초의 와이어투와이어 통합 우승을 이루었습니다.

 제가 처음으로 직관을 간 날은 2023년 5월 5일 어린이날이었습니다. 그 날, 오원석 선수의 압도적인 피칭, 최정 선수의 침착한 타격, 그리고 에레디아 선수와 박성한 선수의 클러치 능력을 눈앞에서 보며, 야구의 매력에 제대로 빠지게 되었습니다.그 이후로는 김광현 선수의 역동적인 투구와 최정 선수의 강력한 타격이 제 마음속 깊이각인되었고, 이 팀의 팬이라는 것에 큰 자부심과 감동을 느꼈습니다.

 2023년 시즌 SSG 랜더스는 페넌트레이스 마지막 경기까지 치열한 접전을 벌이며 결국3위를 차지했고, 준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을 따냈습니다. 가을야구를 처음으로 기대하며 설렜지만, 안타깝게도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승리한 뒤 예상치 못한 돌풍을 일으킨 NC 다이노스에 밀려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습니다.어렵게 3위라는 높은 순위로 시즌을 마쳤지만, 그 기쁨은 단 3경기 만에 아쉽게도 끝이났고, 그 아쉬움은 고스란히 2024년 시즌의 악몽으로 이어졌습니다.

 2024년, SSG 랜더스는 타이브레이커까지 가는 접전 끝에 결국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많은 팬들에게는 믿기지 않는 결과였고, 저 역시 크게 실망했습니다.

 하지만 2025년,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던 반전이 일어났습니다. 5강 후보로도 거론되지 않았던 SSG 랜더스는 실제로 시즌 중 한때 7위까지 밀려나기도 했지만, 특유의 가을 DNA를 다시 한번 증명하며 놀라운 반등에 성공했고, 페넌트레이스 3위로 2년 만에 준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을 다시 손에 넣었습니다.그 소식을 전하는 기사를 보는 순간, 저는 2023년의 아쉬움을 반드시 털어내고, 올해는 꼭 가을야구를 직접 직관하고 싶다는 마음이 더 간절해졌습니다. 그리고 이번 컴프야V25 이벤트가 그 소중한 기회의 발판이 될 수 있다는 생각에 더욱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저는 가을야구를 TV 중계로만 지켜봤을 뿐, 단 한 번도 경기장을 직접 찾아가본 적이 없습니다.그 치열한 경기 분위기, 팬들의 열정적인 응원, 선수들과 팬들이 하나 되어 만들어가는 뜨거운 열기를 직접 느껴보고 싶습니다. 특히 이번 플레이오프는 대전 신구장에서 열릴 예정인데, 저는 아직 그곳에 한 번도 가본적이 없습니다. 올 시즌 SSG 랜더스와 함께, 모두의 예상을 뒤엎는 반전을 만들어낸 한화 이글스의 홈구장도 꼭 경험해보고 싶습니다.

 무엇보다도 이번 가을야구는, 어쩌면 김광현 선수, 최정 선수, 노경은 선수, 한유섬 선수와 같은 베테랑들과 함께할 마지막 가을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더더욱 간절합니다. 그동안 ‘가을사나이’ 김광현 선수는 수많은 명장면과 감동의 투구를 보여주었고, 저 역시 그의 피칭을 보며 야구의 낭만을 느꼈습니다. 또한 최정 선수의 500개가 넘는 홈런, 그의 타석에서 만들어낸 수많은 극적인 순간들은 늘 저에게 야구를 보는 이유이자, 팬으로서의 자부심이 되어주었습니다. 이번 2025년 플레이오프에서, SSG 랜더스가 승리를 거두는 그 짜릿한 순간을 현장에서 직접 느끼고, 선수들의 투지와 팬들의 함성이 어우러지는 그 전율의 현장을 온몸으로 경험하고 싶습니다. 김광현 선수와 최정 선수가 보여줄 또 다른 명장면이, 제 야구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기억으로 남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 가을야구 직관의 꿈을 이루고, SSG 랜더스의 승리와 함께했던 그 순간들을 평생 간직할 수 있는 추억으로 만들고 싶습니다. 이 기회가 저에게는 단순한 이벤트 그 이상의 큰 의미와 감동으로 다가올 것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항상 퀄리티 높은 재미있는 게임 만들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이번 기회를 통해 SSG 랜더스의 가을을 함께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순간을 제 가슴속 깊이 담고, 영원히 기억하고 싶습니다. 꼭 현장에서 그 뜨거운 순간을 함께할 수 있기를 정말 정말 정말 간절히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