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부터 야구보기 시작한 고2 한화팬입니다. 23년 당시에 친구 따라 한화에 입문했었습니다. 집도 대전 근처라 더욱 끌리기도 했고요. 그리고 2023년 한화는 9위라는 성적으로 시즌을 마무리했습니다. 그리고 그친구는 한화는 원래 그런거라며 이해하라고 했었지만 갓 야구에 입문한 저는 23년 엘지가 우승컵을 드는것을 보며 부러워했습니다. 그리고 2년이 흐른 2025년 한화는 2등이라는 성적을 거두며 우승을 충분히 바라볼 수 있는 높이에 있습니다. 만약에라도 플레이오프에서 승리한다면 상대는 엘지. 저에게 우승의 부러움을 느끼게 해주었던 구단입니다. 엘지를 꺾고 만약 한국시리즈를 우승한다면 그때의 기억과 교차되며 정말 상상만 해도 눈물이 날듯 합니다. 그리고 저는 내년이면 수능 준비에 들어가야 하기 때문에 사실상 내년의 야구는 멈추어야 합니다. 그렇ㄱ다 보니 이제 야구를 볼만한 기회는 포스트시즌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꿈에 그리던 한국시리즈에서 꿈의 상대 엘지를 만나기 위해 꼭 필요한 플레이오프에서의 승리. 그 플레이오프의 시작을 함께 할 수 있다면 바랄 것이 없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