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역 후 첫 포스트시즌, 누구보다 잘 즐기고 올 자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올해 6월에 전역해서 학교 복학을 위해 서울로 상경한, [토종에이스곽빈]입니다!
제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저는 두산 팬입니다!

우선 제 팀을 소개하겠습니다!

가시성 좋게 한번에 담아봤습니다.
제 팀의 자랑은, 좋은 조합 카드들이 있다는 점입니다.
04시그 박명환, 12시그 노경은, 가을사나이 진필중까지.
운이 좋게도 좋은 카드들을 많이 얻을 수 있어 게임을 하면서 참 즐거웠습니다.
특히 갖고싶었던 조합카드가 5지선다로 제시되었을 때의 긴장감이란..
그래서 저는 [조합]컨텐츠를 참 즐겨 하는 것 같습니다!
원하는 카드를 얻었을 때의 기쁨이 최고거든요.
저 선수들 중 제가 제일 좋아하는 선수는 [04시그 박명환]입니다.
제 첫 조합전용 카드인지라, 애정을 담아 키웠거든요.ㅎㅎ

조합 컨텐츠 외에도, 저는 [랭킹챌린지] 컨텐츠를 즐겨 하는 것 같습니다!
특히 이번 시즌은 제 컴프야 최고 기록인 골드 2를 달성했습니다.

최근엔 골든글러브 재영입도 했는데요. 아쉽게도 제가 원하는 선수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ㅠㅠ
여기까지 제 구단 자랑과 제가 즐겨하는 컨텐츠 소개는 마무리하도록 하고, 이젠 제가 플레이오프에 가야하는 이유를 말씀드려보겠습니다.
왜 [토종에이스곽빈]은 플레이오프 직관을 가야하는가?
제가 처음 야구에 빠지게 된 것은 대학교를 입학한 해인 2023년입니다. 사실 저는 제주도 사람이라, 야구의 ‘야’자도 모른 채로 대학교에 입학했습니다. 학교에서 동기, 선배들은 야구얘기를 서로 많이 했었는데, 저는 응원하는 팀도 없었고 크게 관심도 없던지라 그냥 웃기만 했었습니다.
그렇게 학교를 다니다 어느덧 군대에 입대할 때가 되었고, 입대 전 학교 동기 및 선배들과 추억을 쌓을 수 있는 활동이 뭐가 있을까 하다가 찾게 된 것이 야구입니다.
제가 첫 직관한 경기는 두산vsSSG의 경기였고, 그날 두산의 선발투수는 곽빈이었습니다.

불 붙은 타선과 선발투수의 8이닝 무실점 호투.
야구, 그리고 두산의 매력에 빠지기에는 충분한 경험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제가 제일 좋아하는 선수는 곽빈이 되었고, 제가 제일 좋아하는 팀은 두산이 되었습니다.
이후 입대 전까지 매일 야구만 본 것 같습니다. 직관도 많이 가고요.
입대가 얼마 안 남았다는 사실이 아쉬웠습니다. 제 인생 처음으로 프로팀을 좋아하게 되었으니까요.
나아가 야구라는 스포츠 자체를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입대를 하게 되었고, 군대에서도 야구를 챙겨보긴 했지만 직관을 많이 가지는 못 했습니다. 아무래도 군인이니까요.
특히 포스트 시즌은, 23년 가을야구는 훈련소에서 훈련을 받았기 때문에 챙겨보지 못했고, 24년은 자대에 있었지만 휴가를 나가진 못해서 가을야구를 보지 못했습니다.
그렇게 살다보니 전역을 했고, 지금은 대학교에 복학해 학교를 다니고 있습니다.
공부도 하고 놀기도 하고 컴투스프로야구도 하면서 무난한 대학생활을 보내던 중, 제 눈에 한 이벤트 공지가 밟혔습니다. 그 이벤트의 제목은 [사연은 평범하지만 직관은 가고 싶어!]
아. 저만큼 평범한 사람이 있을까요. 또 저만큼 간절하게 직관을 가고싶은 사람이 있을까요.
대한민국 남자 대다수가 가는 군대를 갔고, 전역을 했습니다. 평범하게요.
그치만 군인이었던지라 편히 직관을 가지는 못 했습니다. 아쉽게도요.
간절하지만 어쩔 수 없었고, 그래서 더 아쉽기에 지금의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습니다.
플레이오프 예정일이 중간고사 바로 전 주입니다. 그치만 제게 기회가 온다면 전 공부보단 경험을 하러 가겠습니다!
저도 [포스트시즌]을 본 경험이 있다고 동기들에게 말하고 싶습니다.. 제게 기회를 주십쇼!!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