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올해 6월에 kbo리그 소속 nc다이노스를 응원하게 된 사람입니다. 집안사정이 어려워지고 그러면서 사별 후 혼자 남아 형과 저의 곁에 계시는 어머니가 자주 아프시고 늙어가는 모습을 보며 힘든 나날을 보냈습니다. 이 힘든 시기에 접하게된 야구는 저에게 큰 힘이 되었습니다. 제가 야구를 보며 느껴지는 재미와 기쁨을 통해 많이 밝아지는 모습을 보고 형과 어머니도 좋아하시고 같이 관심가져주셨습니다. 그러면서 먹고살기 바쁜 와중에도 어머니와 시간내어 야구경기 직관을 가게되었는데,저와 함께 관람하며 즐거워하시는 어머니를 보니 저도 너무 기뻤습니다.
삶에 치여 집과 가게일만 반복하시며 친구분들도 만나시지 않고 외부활동을 꺼려하시던 어머니가 저에게 또 남은 경기는 없냐고 또 보러가고 싶으시다고 제게 물어봤을 땐 아쉽지만 정규리그가 끝난 뒤여서 올해 함께 직관을 할 기회는 더 이상 없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이번 기회에 어머니와 함께 직관을 간다면 살아가는데에 있어서 큰 힘이 될 것 같아 신청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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