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스퍼트 3 리그를 우승하고 나서 절실히 느낀 점입니다만 능력치가 낮은 선수와 높은 선수 간의 차이가 심해도 너무 심한 느낌이 듭니다.
특히나 타자 쪽에서 그런 경향이 심한데 아무리 강팀이라고 하더라도 어느 포지션이든 능력치 낮은 선수는 있을 수밖에 없고 하위 타선은 결국 능력치가 낮을 수밖에 없습니다.
게임이 초창기라서 그 차이가 더 크게 와닿을 수도 있기는 하지만 지금 정도 수준이면 나중이 가더라도 이 차이는 너무 극심한 채로 남을 것 같습니다.
익스퍼트3 기준으로 제 기아 구단의 하위 타선 선수들은 모두 1할의 타율을 기록했습니다.
물론 상위 타선 역시도 3할 이상의 선수가 많이 없긴 했지만 하위 타선인 6~9번까지가 모두 1할 중반이나 겨우 1할을 기록할 정도면 극심해도 너무 극심하다고 밖에 말이 안나옵니다.
아무리 게임이라고 하더라도 마구마구나 슬러거처럼 2D 캐릭터들이 나와서 대놓고 게임이다 라고 표현하는 것과 달리 컴프야 v22는 실제 선수들 모션도 가져다 쓰고 현실감 있게 하려고 만든 게임이지 않습니까?
그런데 하위 타선이라고 하지만 실제 야구와 너무나도 괴리감이 나오는 타율은 정말 심각한 문제입니다.
제 하위 타선이 너무 육성이 안된 거 아니냐고 하기에는 1명 빼고 다 5강 이상이었습니다.
실제 야구에선 하위 타선도 다 2할은 넘기고 1군 주전급으로 나왔던 선수 중에 규정타석을 채운 타자들 중에 타율이 1할대를 기록하는 경우는 제 기억에는 없습니다.
이 너무 극심한 차이는 조금 정도는 좁혀야 할 필요가 있다고 개인적으로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위 타선은 대부분 3성인 경우가 많아서 강화로 스탯을 늘리는데도 한계가 있고 강화 확률 또한 3성임에도 매우 난이도가 높게 되 있습니다.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50퍼 확률조차도 6번 연속으로 실패를 해봤기 때문에 강화를 시켜서 육성으로 격차를 좁히라고 하는 건 너무 비현실적인 방법으로 보입니다.
하위 타선도 능력치가 낮더라도 보정으로 리그 전체를 진행할 때 어느 정도의 타율은 나오게 해줘야 하는 게 맞아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