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 컴투스 프로야구 V22를 나름 잘 즐기고 있는 유저입니다.
오늘은 몇 없는(?) 컨텐츠들 중에서 ‘랭킹 챌린지’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위 사진에서 보신 것처럼 나름 꾸준히, 그리고 열심히 랭킹 챌린지에 참여하는 편인데요.

지난 4월 22일 금요일, 본인과 유사한 수준의 대전 상대가 매칭되도록 개선한다는 내용의 공지사항이 처음 올라왔고, 바로 오늘 그와 관련된 업데이트가 이루어졌습니다.
업데이트 이전에는 비교적 본인팀보다 오버롤이 낮은, 소위 “쉬운” 상대를 매칭해주는 경우가 많았으나, 업데이트가 이루어진 후에는 본인팀과 비슷하거나 오히려 상회하는 상대를 만나도록 바뀌었습니다.
당연하게도 이 변화가 의미하는 것은 앞으로 랭킹 챌린지의 난이도가 올라간다는 것입니다.
즉 손플레이가 아닌 AI로 진행되는 랭킹 챌린지의 경우, ‘만나는 상대팀의 오버롤이 올라간다 → 패배가 많아진다 → 점수 올리기가 어려워진다’로 볼 수 있습니다. (상점을 이용하기 위한 포인트 적립 역시 마찬가지)
물론 저는 게임에서 팀에 투자를 많이 하고, 오버롤이 높은 분들이 이기는 것이 당연하고 자연스러운 이치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번 업데이트로 인하여 소수의 상위 플레이어들을 제외한 그외의 유저분들이 랭킹 챌린지를 할 동기부여가 더욱 줄어들었다는 생각 역시 듭니다.
랭킹 챌린지는 일주일 단위로 랭킹이 매겨집니다. 매일 최대치인 7번의 ‘즉시 갱신’을 하여 참여한다고 가정하면,
(하루 최대치인 7번 갱신 X 50스타 = 350스타) x 일주일 = 2,450스타
를 소비해야 풀참여가 가능합니다.
랭킹 안에 들어도 보상이 그리 크지 않은데, 열심히 풀로 참여를 하여 패배만 쌓이고 랭킹권에도 들지 못한다면, 동기부여는 물론이고 느끼는 재미 역시 반감될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저는 랭킹 챌린지와 관련하여 보상의 폭을 넓히고, 보상 수준 역시 높이지 않는다면 많은 분들이 참여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2,450스타를 이용해서 아무 것도 얻지 못하거나, 그보다 덜한 보상이 돌아온다면 차라리 일주일 동안 2,450스타를 세이브하는 쪽이 훨씬 낫다고 생각합니다.
소수의 유저를 위한 컨텐츠가 아닌 많은 분들이 다같이 즐길 수 있도록, 진정한 의미의 개선이 이루어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