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곧 게임 시작한지 400일된 유저입니다.
저는 30년전부터 야구 광팬이기도 하고 야구 게임도 좋아하는 40대 남자입니다.
하지만 여태껏 여러 게임을 하면서 과금을 해본 적도 없고 게임은 게임일 뿐… 즐기면서 하는 무과금 인생이었습니다
제가 이 게임을 시작하면서 6개월 동안은 과금 없이 즐기다가 골든글러브 19김하성을 1트에 얻고 한돌,강화등 육성을 해서 라인업에 빨리 올리고 싶은 마음에 처음으로 과금을 해보고 과금의 필요성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로 적게는 한달에 50만원, 많게는 200만원까지 과금하게 되었죠 그리고 과금한만큼까지는 아니더라도 그에 준하는 보상을 얻었다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러다 3개월 전부터 아주 소과금으로 해야겠다 마음먹고 월 3만원정도 아니면 아예 과금을 안하는 달도 있을 정도로 바뀌었죠
이렇게 바뀌게 된 계기가 있었습니다
공감가시는분들 여럿 계실거라 생각되는데요
23년 기준으로 이게임은 초반에 선수카드는 시즌,라이브,임팩트,시그니처 총 4종류의 카드만 존재했었습니다 그러다 골글 카드가 출시되고 그리고 국대카드가 출시되었습니다 기존에 4종류 카드보다 확실히 선수 스탯에서 비교가 되기에 충분히 좋은 메리트 있다 생각됩니다 좋은카드를 얻기 위해 소위 핵과금러 분들도 많이 생겼을거라 생각 됩니다.
그런데 여기서 조금만 더 생각을 해보게 되면 게임 구조상 흔히 말하는 종결카드를 가지고 있다고 해서 과금을 안하게 될수는 없습니다.
즉, 종결카드는 없다는 거죠 왜냐면
게임사는 이 게임을 오래 유지하여야 하면서 매출도 꾸준해야 한다는 목적하에 게임을 운영해야 한다는 것이죠
작년 기준으로 기본 4종류의 카드로 시작해서
골글카드로 기존카드와 비교 안되는 선수카드를 출시하더니 국대카드를 출시해서 국대에이스라는 스킬을 추가해 팀 전체에 시너지를 주는 걸 만들었습니다. 거기에 임팩은 워상,여름사나이, 해외파, FA, 가을 사나이 카드를 추가하면서 처음보단 두번째 그보다는 세번째 상품의 카드에 한 두명의 종결급 선수 카드를 계속 출시하게 되죠 그리고 마당쇠카드까지도요.
골글 2차카드, 전용시그 2차카드, 조합시그,임펙카드 다 같은 방법입니다. 여기서 한가지 종결급 골글이나 시그카드를 과금해서 얻으면 좋겠죠
하지만 이 게임 구조상 유저가 얻고 싶은 카드를
선택해서 얻을수 있는것은 시그 160뽑과 v뽑 3만포인트 선택팩 밖에 없습니다 이 외에 나머지 선수들은 모두 랜덤입니다 얻으면 좋고 아니면 말고 식의 선수 영입 구조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2차,3차 카드가 추가되면서 종결급 카드를 영입할 수 있는 확률은 더 낮아 진다는거죠
쓸수 있는 카드 2~3장 넣고 함정카드 수십장을 깔아놓는다는게 본질인 것입니다
예를들어 내가 골글 16최형우를 갖고 싶은데 기존 50여장 정도의 선수에서의 확률은 2%입니다 그러나 2차로 30여장의 골글 카드가 추가 되면서 1.2%대로 낮아집니다 시간이 한참 지나 나중에 또 카드가 추가되면 0%대로 낮아지게되죠 재영입 카드팩키지른 출시했지만 이것 또한 마찬가지죠 필요 없는 포지션까지 총 7개를 선택해야하고 그것 또한 랜덤입니다
기존의 영입은 쉽게, 육성은 어렵게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점점 더 어렵게 된다는거죠.
과금한 만큼 보상이 따라와줘야 하는데 그것이 아닌 그만큼의 랜덤으로 뽑을수 있는 기회만 더 부여된다는 것 뿐입니다
혹시 포인트 상점,강화,한돌 이벤트때 강화 잘 되시던가요?이것 또한 여러번 느낀건데 이럴때엔 강화 안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강화카드,각종 고급뱃지를 대량으로 풀었을땐 그 만큼 확률도 낮아진다 생각듭니다 왜냐면 게임사는 최대한 유저들의 성장을 늦춰야 게임을 오래 유지한다는 생각을 먼저 하지 않을까요? 성장이 빠르면 빠를 수록 게임의 수명도 그 만큼 빨라진다 생각듭니다
과금 한 만큼 확실히 보상되는건 아이템 종류 즉,한돌,특훈카드, 포인트,빠른진행티켓, 볼 이런것 밖에 없습니다
이게임의 선수 영입은 랜덤뽑기 도전입니다. 나쁘게 말하면 돈넣고 랜덤먹기의 도박이란 얘기입니다.
그래서 소과금으로 전향했습니다 소과금으로 전향하니 오히려 기분좋게 게임하고 있늡니다 돈쓰고 망할일이 없으니 열 뻗칠 일도 없습니다
과금이 필요할땐 이벤트나 상점에서 얻기 힘든 한돌카드가 필요할때...그것도 혜택좋은 패키지 상품이 있을때만 삽니다
어짜피 대충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라인업을 가지고 계신다면 굳이 확실하지도 않은 확률로 과금을 해서 선수 영입에 도전하기 보다는 즐기면서 천천히 성장시키는 방법을 조언해드리고자 긴 글 적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