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프로야구V24를 하루도 빠짐없이 즐기고 있는 아빠유저입니다. 아이들은 아빠의 취미가 야구게임이라고 알고 있을정도로 전 시간이 날 때면 컴프야V24를 즐깁니다. 그러던 하루 큰 딸 아이가 “아빠 야구가 그렇게 좋아?”라고 묻더군요. 그래서 하루는 가족과 함께 고척에 야구를 보러 갔더랬죠. 아이들 엄마, 큰딸, 둘째아들의 반응이 저 생각보다 나쁘진 않았습니다. 그러던 하루 딸가아이가 “아빠 우리 야구장 또 안가?” 하더군요, 그래서 바로 주변에 삼성라이온즈와 경기를 찾아보니 또 고척에서 키움과 경기가 있어 큰 딸 아이와 다녀왔습니다. 이번에 보니 응원도 곧잘 따라하고 경기내내 웃으며 꺌꺌꺌 제법 즐거워 하는 것 같았습니다. 경기가 끝나고 큰 딸이 “아빠 선수들은 어떻게 만나?” 묻길래 버스쪽으로 데려다 줬더니 작은 덩치로 수만은 군중속으로 들어가 고사리 같은 손을 흔들며 퇴근하는 선수들과 인사하고 김재윤선수의 싸인까지 받아 나오는 모습을 보니 감동이 몰려왔습니다. 비록 초등학생 딸이지만 좋아하는것에 진심인 모습을 보여주니 여간 기특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요즘 제가 컴프야V24를 하고 있으면 옆에와 스트라이크, 볼, 왜 아웃인지 규칙에 대해서도 물어가며 꺌꺌꺌 웃는 녀석을 보며 저도 웃습니다. 

야구를 사랑하기 시작하는 큰딸에게 올스타전 직관의 선물을 주고 싶습니다.

야구를 사랑하기 시작하는 큰딸에게 아빠와의 추억을 선물해 주고 싶습니다. 

글 읽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모두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