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어느새 컴프야 V25를 플레이한지 햇수로는 3년정도 향해가는 유저입니다.

처음 플레이하게 된 것은 군대에서 다치게 되어 원인 머를 통증에 시달리며 군병원에서 무료한 나날들을 보내다가 이 게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군병원에서만 7개월이란 긴 시간을 보내며 제겐 큰 재밋거리가 되어 주었습니다.

  군병원에 있으면서 통증이 점점 심해지고 다리가 심하게 부어오르며 결국 희귀난치질환인 CRPS (복합부위통증증후군)이란 질병이 판정되며 우울한 시기에 한화 이글스의 경기와 컴프야 V25는 제 곁에서 큰 재미와 위로가 되어 주었습니다.

  야구, 특히 제가 응원하는 한화 이글스도 제겐 그런 존재입니다. 대전에서 태어나 야구장과 그리 멀지않은 곳에 살며 자연스럽게 한화 팬이 되어 어려서 부터 응원을 해왔습니다. 고등학교때까지만 해도 7회쯤부턴 무료로 야구장에 들어갈 수 있어서 친구들과 종종 야간자율학습을 몰래 빠지고 야구도 보던 추억이 있습니다. 또한, 의병제대를 한 후 우울했던 시기에 종종 직관을 가며 평소에 있던 통증으로 생긴 우울감을 풀 수 있는 유일한 것이 야구였습니다.

  어려서부터 한화 이글스를 응원하며 기쁨과 슬픔을 함께 해왔습니다. 안좋은 일이 있더라도 한화가 그날 승리하면 왠지 기분이 좋아지고, 기분 좋은 일이 있었는데 그날 경기에서 지게 되면 왠지 모르게 우울해지기도 하며 일희일비를 함께 해왔습니다.

  작년엔 한화의 대표 선수인 류현진 선수가 복귀하고, 올해엔 신구장이 지어지며 한화 팬의 한 명으로써 많은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더군다나 한화 선수, 감코진, 프런트 분들께서 각자의 자리에서 많은 노력을 하며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지금, 한화 팬의 오랜 팬으로써 꼭 인생 첫 올스타전을 제겐 큰 의미가 있는 게임인 컴프야 V25와 함께 추억을 만들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