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하게 사건 내용을 정리하자면, 오늘 청룡기, 배재고와 광주제일고가 맞붙었고, 배재고 야구부 선수들이 단체로 “가야지 가야지 스타벅스 가야지”, 이후 “탱크데이”라는 명확한 지역 비하성 발언과 합창을 했음
당연하게도 분위기가 험악해졌고, 심판들의 제지와 광주제일고 코칭스태프의 거센 항의를 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목격담에 따르면 일부 배재고 학생 학부모들이 “왜 아이들한테 소리를 지르냐”라는 적반하장식 태도를 취했다고 함(이 부분은 목격담일 뿐, 확실하지는 않음)
여기까지가 사건 내용이고, 당연히 배재고의 100:0 과실. 당시 경기에 기아 타이거즈 측 스카우트가 참관 중이었고, 더 나아가 호남권 전체를 심각하게 모욕하였으며, 현재 이 문제에 민감할 수 밖에 없는 SSG 랜더스 역시 이 사건을 좋게 볼 일이 없음. 물론 KBO 10개 구단 모두가 이 사건을 좋게 볼 리가 없음
뿐만 아니라, 이 사건 이후 모든 드래프트에서 과연 ‘배재고’ 출신 선수가 뽑힌다면, 그 선수를 바라보는 눈엔 당연히 색안경이 끼워질 수 밖에 없으므로, 이 사건에 해당되는 선수들뿐만 아니라 이는 배재고 야구부 학생 모두에게 심각한 불이익을 끼친 사건이 될 수 밖에 없음
아직 KBO 측의 확실한 공식 입장은 없지만, 현재 계속되는 선수들의 사생활 논란에 ‘인성’과 ‘윤리성’을 더더욱 강조하는 KBO와 10개 구단은 이제 향후 몇년간은 배재고에서 역대급 선수가 나오지 않는 이상 상위 라운드에서 배재고 출신 선수는 없을 가능성이 높다. 못해도 올해 2027드래프트에는 배재고 학생이 한명이라도 보일까 의문
더 나아가, 현재 KBO의 수많은 광주 출신 선수들을 비롯하여, 현재 프로 선수들 역시 절대로 배재고 학생들 좋게 볼일이 없기 때문에, 뭐 한마디로 이 사건으로 배재고 학생들의 앞길이 캄캄해질 것이다
뭐 원래도 실력 ㅈ구려서 프로 올 일도 없었겠지만
아무리 실력이 최고인 프로라지만, 저따위 말을 고작 미성년자 학생들이 단체로 뱉는다는 건 실력을 떠나서 결코 프로다운 모습이 아니다. 고등학생은 어린 나이가 아니다. 해야 할 말과 하면 안되는 말 정도는 구분이 당연한 나이임에도, 저런 모습을 보여준 것은 한심할 뿐. 저런 선수들이 프로에 오면 프로 수준만 떨어질 것
배재고 야구부는 나름 긴 역사와 그 유명한 고교 ‘이영민 타격상’의 이영민의 출신 고등학교이다. 왜 본인들이 직접 학교의 격을 떨어뜨린 지는 모르겠으나, 이 사건에 감행한 모두를 프로에서 볼 일은 전혀 없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