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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프야 10일차 완전 뉴비가 적어보는 컴프야 느낀점 ( 장문 )

우선, 독백같은 글이라는 점에서 문어체를 쓴 점에 대한 양해를 구한다.

필자는 이제 겨우 오버롤 86에 레벨 25, 세트덱 스코어 119를 달성했다.

무과금 유저이며, 리세도 할 수 있으면 하긴 하지만 정말 드럽게 안나온다.

인터넷에서 공략이라던가 가이드, 유튜버들의 영상을 많이 참고하며 매일매일 해야할 숙제들을 꾸준히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뉴비들을 위해 공략을 써내려 가주시는 고수 분들께 감사를 드린다.

참고로 기아팬이고, 기아 구단으로 플레이 중이다.

 

 < 핵심 >
 *이 글은 10일차 뉴비가 적었다. 그러니, 잘못 아는 내용이나 ‘이걸 모르셨어요?’하는 내용이 있을 수 있다. 댓글에 적어주면 다른 고수 분들도 공감하지 않을까 싶다.

 *나는 실대를 별로 즐기지 않는다. 딱히 상대방과 실시간으로 무언가를 한다는 느낌을 좋아하지 않기도 하고, 애초에 야구를 좋아해서 하는 게임이라 그냥 즐기는 정도만 한다.

 

 자, 이제부터 느낀점을 항목별로 서술하도록 하겠다.

 

 1. 할게 많다. 정말 많다. 나만 그렇게 느끼나?

 일일미션부터 룰렛이며 이벤트며 잠재력이며 강화에 훈련에 포특에 조합에.. 정말 할게 많더라. 하루라도 놓쳐버리면 뒤쳐질 것만 같은 느낌이 든다.

 다만, 아직까지는 초심자의 행운인지 그 하루하루를 할 때마다 오버롤이 늘어나거나 강화 단계가 늘어나거나 새로운 카드를 접하거나 하는 등 재미의 요소가 있다. 그래서 딱히 숙제를 하거나 이벤트를 클리어하거나 하는 것이 아직은 재미있다. 물론 이게 언제까지 갈지는 모르겠지만.

 

 2. 생각보다 뉴비에게 친절하다. ( 나만 그렇게 느낄 수도 있다 )

 대표적으로 가이드 미션을 예로 들고 싶다. 특히나 가이드 미션2 같은 경우에는 가장 왼쪽의 미션이 리그 난이도를 올려가면서 클리어해야 하는데, 이게 또 구단 오버롤을 올려가며 해야하는 지라 오른쪽에 있는 미션들을 클리어하다보면 자연스레 깨지는 구조인 듯하다.

 보통 이런 게임을 하다보면 구단 조합이라던지 선수를 강화한다던지의 요소가 복잡해서 뉴비가 접기 쉬운데, 여기는 선수 강화, 훈련, 포특 이 세 가지만 충분히 알고 있으면 될 것 같더라.(조합의 경우에는 뭐 내가 특정 팀 선수들만 좋아하다 보니 딱히 생각 안해도 맞춰지는 것 같다)

 쿠폰이나 이벤트로도 퍼주는 상품들이 있어서 상위 카드들에 접하기도 나름 쉽다. 이런 부분에서는 비록 무과금이여도 잘하면 좋은 구단으로 키워낼 수 있겠다 싶다.

 

 3. 생각보다 엄청나게 부족한 소스들

 여기서 말하는 소스들은 포인트, 스타, 볼을 포함하여 선수 육성에 필요한 모든 것들이다. 내가 선수를 훈련하다보면 포인트가 부족해지고, 그 포인트를 메꾸기 위해서 이벤트나 도전 과제에 의존하게 되고, 그러다보면 게임을 돌려야 하니 볼을 써야 하고, 볼이 부족해지다보니 조합을 통해서나 이벤트를 통해서나 상점을 통해서 볼을 얻어야 하고, 그러다보면 재료로 쓴 카드들이 부족해져서 카드를 뽑아야 하고.. 이래저래 소스들이 서로 연계되어 가면서 파산된다. 그래도 다행인건 숙제들을 클리어하다보면 하루에 쓸 소스들이 넉넉하게 나오는데, 이마저도 금방 다 쓰게 되더라. 늘 배고픈 호랑이인 꼴이다.

 

 4. 썩 괜찮게 주는 현질 요소들

 이 부분은 팀고확이나 뱃지, 보호권 등등을 이야기한다. 보통 이런 고급 아이템들은 현질을 통해서만 가져갈 수 있게끔 되어있는데(물론 여기도 현질을 해야 얻을 수 있지만), 이 게임은 의외로 이런 아이템들을 스타를 통해 구하거나, 제작을 하거나, 예상치 못한 타이밍에 그냥 주거나, 쿠폰으로 얻거나 하는 방식으로 다양하게 얻을 수 있다. 왜 사람들이 갓투스 갓투스 하는지 알겠다.

 

 5. 리세의 필요성을 잘 못 느낀다

 보통 이런 뽑기류 게임은 리세마라를 많이 하는 걸로 알고 있다. 나 또한 ‘퍼즐앤드래곤’, ‘유희왕 듀얼링크스’같은 게임들을 하면서 리세를 익히 해왔다.

 그런데 이 게임은 조금 다르다. 딱히 리세가 필요하지 않다. 물론 최상위 카드를 초반부터 먹고 들어가면 좋다는 장점이 있지만, 굳이 내가 포특이나 강화, 레벨업, 육성해왔던 것들을 포기하면서까지 리세를 할 필요성에 대해서는 잘 못느낀다. 더군다나 최고 카드 1-2개 얻는다고 해서 팀이 완벽하게 꾸려지는게 아니지 않은가. 그런 선수 카드가 15장 정도는 되어야 최고의 팀을 만들 수 있다. 그래서 리세를 안하게 된다.

 

 6. 정신건강에 이로운 ‘타협’

 정말 중요한 마음가짐이라 생각한다. 나도 유튜버들의 영상을 보면서 최고급 팀, 최고급 선수카드들을 보는데 정말 그림의 떡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저걸 뽑으려면 어떤게 필요할까? 내가 저걸 뽑을 수는 있을까?

 나는 최근에 양현종15 시그를 뽑았다. 스탯이 높기도 하고 내가 좋아하는 선수이기도 해서 너무 좋다 싶었는데, 가이드 글을 보니 지금은 퇴물이라고 한다. 하지만 뭐 어쩌겠는가. 무과금이 뽑을 수 있는 최고의 카드인걸.

 최상의 카드들을 모아 최고의 팀을 꾸리는게 베스트이지만, ‘타협’은 무엇보다 정신건강에 가장 이롭다.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고, 많은 타협을 해야 하더라.

 

 7. 생각보다 청결한 커뮤니티

 사실 나는 클럽이 없다. 딱히 들어갈 생각도 없다. 들어가면 오히려 민폐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채팅이나 플레이나 썩 괜찮은 사람들이 모인 곳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 부분은 나에게 있어서는 정말 중요하다. 나는 그냥 게임을 즐기는 사람이기 때문에, 강화 깨졌다고 열분을 표하거나 확률 조작이라며 난리를 피워대는 사람을 보고싶지는 않다. ( 그리고 이건 이미 피파에서 많이 봐왔다 )

 

 8. 결국 중요한 건 ‘시간’

 여담이지만 필자는 주식 투자를 한다. 그것도 중장기적으로 5~10년을 바라보는 투자를 한다. 그만큼 시간을 오래 내다보는 행위가 습관이 되어 있다.

 이 얘기를 하는 이유는, 이 게임도 조금 장기적으로 바라보며 즐기려고 한다. 사실 그저 야구를 즐기니 팬심으로 하는 것이기에, 딱히 최고의 팀을 꾸리는걸 목표로 하지도 않고 그냥 내가 좋아하는 선수들로 로망이 있는 팀을 꾸리려 한다.(물론 최상위 카드라면 너무 좋겠지만)

 결국 천천히 즐기다 보면 언젠가 세트덱 스코어도 올라가 있고, 오버롤도 올라가 있으리라 생각한다. 저 위에 있는 고수들을 따라잡기에는 역부족이겠지만, 내 로망이 가득한 팀을 꾸려서 즐겁게 게임을 할 수만 있다면 더할 나위 없다.

 

 

 이상 뉴비의 긴 글을 읽어줘서 정말 고맙다. 다시 한 번 여기서 공략글이나 가이드글을 올려주는 고수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을 하고 싶다. 앞으로도 공부가 될 수 있게끔 자주 올려주면 많이 참고해서 게임을 즐기는데 좋은 영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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