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름 애정갖고 게임한지 4달짼데 느낀점이 있다면

인게임 그래픽이나 게임성자체는 정말 맘에들고 재밌습니다

하지만 방향이 잘못되지않았나 싶어요

어느순간부터 숙제가 되버린 랭킹챌린지

일정점수 만들고 주차만 하면 되는 홈런레이스

그리고 실시간대전

이 세 개 컨텐츠 제외하고서 할만한게 있나 싶어요

볼소모 노가다가 되버린 스페셜게임이며

포인트 얻기위해서 본인등급보다 한참 아래리그를 뛰어야하는 상황이며

보여주기식 리그데일리보너스 룰렛.. 고급뱃지세트나 고스변, 5성3강화카드가 보여도 손에 들어오는건 대부분 포인트, 고뽑, 라뽑이 전부이고 그마저도 성에 안차는게 현실이죠

컨텐츠적인 요소만 보면 그렇구요

선수뽑기같은경우엔 처음 게임 오픈할때 이야기했던 ‘선수는 구하기 쉽고 육성은 어렵게’랑 정 반대로 가고있어요

자기팀 5성라이브 다 못먹은사람들 수두룩한데 반해

돈만 있으면 나온 당일 10강은 가능해져버린..

물론 돈만있으면야 선수도 뽑겠지만 아시다시피 뽑기 10만원 20만원 한다고해서 내가 원하는 선수가 나오던가요? 그렇다고 10만원 20만원이 적은돈인가요? 그것도 아니죠

선수를 뽑으면 또 어떻나요? 이 선수 강화위해서 한계돌파 10레벨까지 해줘야하고, 스킬 좋은거 먹여줘야하고 잠재력 성에 차는 수준까지 재분배 해줘야하구요. 시그니처 선수 하나 제대로 키우려면 30만원은 우습게 날아가는게 현실이구요

뭐 더 쓰자면 긴데 당장 생각나는것만 적어도 이만큼이구요

게임이 고여가는느낌이 드는이유중에 가장 큰건 신규유저가 진입하기에 너무 어려워서 아닐까 싶어요

이미 지나버린 v1카드들에서 세트포인트 획득을 이미 못하구요.

시그복각을 냈는데 그것마저 확률형이라 여기서 손사래치고 그만두는 분들도 봤구요

개선됐으면 하는 점이 

개인적으로 이게임 실시간대전은 진짜 재밌다고 느꼈는데 다른사람들 관전 못하는게 너무 아쉬웠어요 관전기능만 있어도 유저들끼리 대회를 열든 내기를 하든 해서 즐길 거리 하나 더 생길거같고

신규유저 혜택을 진짜 파격수준으로 줘야 신규유저 유입이 가능하다고 봐요. 시그니처카드 갯수도 많아진 만큼 처음에 2장~3장 정도 주고 스타트해도 좋을거 같아요. 기존에 하던분들은 이미 가지고 있기도하고 시그 있다고 그걸로 끝이 아니란거 알고계시기에 이정도 혜택은 줘야지 않을까 싶어요. 순전히 제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리그 상자랑 데일리보상 확률도 조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포인트 사용처가 갑자기 확 늘어난데에 비해 수급은 원활하지 않은거 다들 알고계실테니 이 부분 조정도 필요하고. 데일리보너스 또한 그림의 떡 수준은 안되야하지 않을까 싶어요

랭킹챌린지의 경우엔 사용자한테도 전략을 짜서 할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예를들면 5명이 매칭되면 5명의 선발투수를 미리 보여주고 사용자가 이에맞춰서 가장 승리를 잘 챙길 수 있는 순서로 1~5선발을 조정해서 시뮬레이션 하면 어떨까 싶어요. 랭킹챌린지 솔직히말하면 그냥 플레이버튼 누르고 딴거하는 시간이잖아요..

당장 생각나는것만 적어서 글에 두서가 없네요.

아직 나온지 얼마 안된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게임이 고여가는게 느껴져서 주저리주저리 써봅니다..

분명한건 재미는있어요 그래서 하는거구요. 게임이 더 흥했으면 좋겠고 잘됐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