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게임의 처음 모토가 뭐였습니까?

“영입은 쉽게, 성장은 어렵게.” 였죠? 실제로 이걸 반영하는게 한계 돌파, 훈련 재분배, 스킬 변경, 포지션 특훈 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유저들은 여기에 많은 돈을 쓰고 있고 컴투스도 많은 패키지들을 출시해서 유저들이 성장하게 유인하고 있죠.

그런데, 골든글러브와 영입 전용 시그니처 선수들, 조합 전용 선수들이 추가되면서 컴투스는 이전까지의 모습을 잃은 것 같습니다. 

골든글러브 카드는 게임 내 최상위 카드이고 모든 팀 세트덱 효과를 받으니 랜덤으로 주는 건 이해합니다. 게임 내 밸런스를 조절해야 하니까요. 

그런데 시그니처 영입은 왜 천장이 2/4, 아니 이젠 2/7로 확률이 설정되어야만 하는 건가요? 시그니처 카드는 타 팀일 경우 세트덱을 포기해야만 하고, 풀 성장 시 성장 능력치도 골든글러브보다 낮은 차상위 등급의 카드인데 말이죠.

영입을 한번 할때마다 1000만 포인트, 팀,연도,포지션 조건을 충족하는 5성카드 5개, 4성카드 5개

임팩트 카드 2장, 85이상 5성카드 1개, 82이상 5성카드 2장, 80이상 5성카드 3장, 1~5성 선수 1500장, 코인 2000개, 장당 거의 50000원의 가치를 지니는 시그니처 계약서 한 장이 팔요합니다.

자팀 시그니처 선수를 얻기 위해 유저들은 상당히 많은 가치가 있는 재화들을 투자합니다. 그것도 스탯이 상당히 높게 측정되어 있는 카드들이기 때문에 차상위 등급인 시그니쳐 카드여도 다른 유저들과의 격차를 줄이기 위해 꼭 영입해야 합니다.

하지만 현행 천장 제도는 이를 불가능하게 하고, 운적인 요소들을 게임에 가미하여 유저 간 격차와 불평등을 유발합니다. 2/4 확률로 획득을 할 수 있습니다만, 저 역시도 두 번 천장을 쳤지만 제가 원하는 카드를 획득하지 못하였고, 지금은 영입 30회 천장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가끔 커뮤니티를 보면 3번만에, 2번만에 제가 원하는 영입 전용 시그니쳐 카드를 얻는 사람들이 보입니다. 그 사람들은 매우 운이 좋은 사람들이고, 축하받을 만 합니다.하지만 전 왜 21번 가량을 시그니처 카드 영입을 진행하면서 한 번도 제가 원하는 카드를 얻지 못했는지에 대해 생각하며 기분이 나빠집니다. 왜 유저들의 기분을 나쁘게 하는 시스템을 도입했는지 궁금합니다. 

픽업 스카우트 시스템을 보면 80번 천장을 쳤고, 그 안에 먹은 사람들은 운이 좋다며 축하해주고 천장을 쳐서 먹은 사람들도 정가를 주고 카드를 얻었다며 결국 만족합니다.

왜 이런 좋은 천장 시스템을 두고 운에 따라 유저들의 불쾌감을 늘리는 시스템을 도입하는지요? 

요즘 게임들은 아무리 가챠 시스템이 많아지더라도, 결국 얼마 만큼의 재화를 투자하면 결국 얻을 수 있는 천장 시스템을 도입합니다. 하지만 컴투스는 어떤가요? 

저는 이미 21번 가량의 시그니쳐 영입을 진행했습니다.

하지만 제가 100번, 200번을 더 진행하더라도 터커 선수를 먹을 수 있는지는 미지수입니다. 확정적으로 얻을 수 있는 방법이 아예 없습니다. 그러면서 천장 시스템 개선 없이 이제는 또 영입 전용 선수들을 추가한다고 합니다. 

얼마나 더 유저들의 원성을 들으려고 그러십니까? 네 명 중 두 장을 뽑는 현행 천장 시스템에서도 원하는 선수를 뽑지 못해 피눈물을 흘리는 사람들이 있는데, 7명으로 늘려놓고 무한가챠로 뽑을 때까지 돌리라는 방식은 구시대적이고, 유저 불 친화적인 것 같습니다.

모든 잘 되는 게임들은 유저와 게임사가 서로 만족하는 방향으로 나아갔습니다. 유저와 게임사의 쌍방향 소통을 통해서요. 컴투스 프로야구 V24는 정말 잘 만든 게임입니다. 유저 역시도 오랫동안 즐기고 싶을 정도로 좋은 게임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제발 유저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주시고 소통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