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컴프야 v24!

지난 10/25 금요일 한국시리즈 직관 이벤트에 당첨되어 대구라이온즈파크에 직관 다녀온 KIA#2581398 입니다 :)

히히히히히히흐ㅡ흐흐흫ㅎㅎ흐헿

제가 직관 이벤트에 당첨된 사연을 아직 접하시지 못한 분들은 아래 신청 글을 먼저 살펴 봐주시면 더 흥미진진하실 거에요 :)

<KIA팬 남자친구, 삼성팬 여자친구 코시보러 다녀올게요!>

https://cpbv-community.com2us.com/board/76/65989

KS 2차전이 열릴 예정이었던 지난 화요일, 광주에 내린 폭우로 우천 순연되면서 10/24 목요일로 예정되었던 KS 3차전도 하루 미뤄져 금요일에 열리게 되었습니다.

예정대로였더라면 여자친구의 직장 때문에 경기를 보고 바로 서울로 올라와야 했지만, 오히려 여유롭게 주말을 끼고 1박 2일로 다녀오게 되어 전화위복이 되었어요!

25일 당일, 저희는 서울역에서 KTX를 타고 동대구로 향했습니다.

오후 5시 반쯤 동대구역에 도착해 지하철을 타고 라팍에 도착하니 어느덧 사전 행사를 앞두고 있더군요!

현장에서 티켓을 어디서 전달받아야 하나 헤맸지만 

다행히 옆에 컴투스 리유저블 백을 들고 있던 현장지원 

담당자분을 만나 티켓을 전달받았답니다.

자~ 드가자아아아아~!

라팍 입성에 성공했습니다!

여자친구는 삼성 올드 유니폼, 저는 KIA유니폼을 입고 신기하다는 듯한 시선을 받으며 경기를 관람했습니당

목도 축이고..

치어리더 분과도 빠이팅을 외치며

삐끼삐끼에 박수ㅊ기아 투수진의 눈부신 아웃카운트 수집 능력에 박수치며 

박진감 넘치게 경기는 흘러갔지만

삼성이 홈런 4방을 때리면서..

분위기는 삼성 쪽으로 기울었습니다.

결국 아쉽게도 라팍에서의 3차전은 삼성의 승리로 끝이 났고… 응원단 호걸이도 침울해져 있네요

후잉후잉😭🐯

시무룩한 호걸이도 달래주고 내일 있을 4차전을 응원하면서 라팍을 빠져나왔습니다 !

그리고 저희는 다음날 아침 기차를 타고 서울로 돌아오면서 대구 원정을 마무리했답니다.

여자친구와 생애 첫 한국시리즈를 관람하면서 너무도 가슴벅차고 행복했던 하루가 되었습니다 :)

비록 KIA는 졌지만, 저는 이겼습니다… ^^

고마워요 컴프야v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