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의 첫 시그니처 대표로 나온 홍성흔00 입니다.

시그니처라는 이름으로 나오므로 당연히 해당 선수의 커리어하이라고 생각되었지만..

STATIZ에 보면, 홍성흔의 베스트시즌은 04년도라고 나옵니다.

전체연도를 뜯어봅시다.

홍성흔 커리어 중, 두산에서 타율 3할을 넘긴 시즌은 04, 08, 14년입니다.

14년은 DH라 치고, C시즌으로 04, 08년이 홍성흔 두산 커리어의 유력한 하이시즌아닐까요?

(04, 08은 OPS도 두산 포수로서 커리어하이 1, 2시즌 입니다.)

홍성흔의 커리어에서 00년은 도루 커리어하이 시즌입니다.

그 외에는 득점, 안타, 2타, 3타, 홈런, 타점, 타율, 출루, 장타, OPS 등등 모든 부분이 커리어하이와 무관합니다.

00년이 홍성흔이라는 이름을 달고나오는 두산 포수 대표시즌이 절대 아닙니다.

즉, 홍성흔00 은 짭입니다.

(홍성흔은 골든글러브를 6번 수상했지만, 00년은 골든글러브도 아닙니다.)

마찬가지로 다른 시그니처들은 STATIZ 기준,

박경완07(SK, 포수) → 04년 베스트

강민호10(롯데, 포수) → 08년 베스트

정성훈11(LG, 3루수) → 12년 베스트

장성호07(KIA, 1루수) → 02년 베스트

이정훈88(빙그레, 우익수) → 92년 베스트(중견수 / 우익수로서는 91년 커리어하이 유력)

양준혁03(삼성, 좌익수) → 96년 베스트(우익수 / 좌익수로서는 03년이 커리어하이 유력)

이호준14(NC, 지명타자) → 03년 베스트(SK시절 / NC DH로서는 15 or 16년이 커리어하이 유력)

단지 김민성과 조용호만이 STATIZ 커리어 베스트와 일치합니다.

양준혁은 커리어하이는 아니지만 포지션 커리어하이로 03년이 가능합니다.

물론 STATIZ 와 컴투스가 생각하는 해당 선수의 커리어하이 시즌이 다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컴투스가 시그니처가 해당선수의 유일한 커리어하이 선수다라고 공식적으로 발표하지 않는 이상,

이번 시그니처 스카우트에서 7명은 짭으로 보면 됩니다.

뽑아도 김민성, 조용호, (양준혁)을 뽑는게 뒤끝이 없거나 적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