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적으로 불펜 투수와 마무리 투수들의 능력치 중에 체력 수치가 너무 높게 책정이 되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개인적으로는 컴투스에서 내는 야구 게임이라면 지금 정도면 실제 야구와의 괴리감이 적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실제 야구와 비교해 봤을 때 실력이 가장 높은 투수들이 들어가는 선발진과 가장 약한 투수들이 들어가는 중계진 간의 스탯 차이는 적절하게 잡혔다고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선발 다음으로 중요한 필승조에 해당하는 불펜들은 실제 야구에서도 꽤나 능력치가 높은 선수들이 들어감에도 그만한 능력치를 받지는 못한 느낌입니다.

 

특히나 대부분의 팀에서 마무리의 스탯은 익스퍼트 수준의 리그에서도 3강 정도 가지고는 불안한 느낌이 많이 드는 수준 밖에 안됩니다.

 

이대로 가면 익스퍼트 위의 리그로 갔을 때는 필승조건 마무리 건 여차하면 베팅볼 투수가 되버리지 않을까 싶습니다.

문제는 스탯 총합이 잘못 잡혔다기보다는 체력 수치가 불펜진임에도 너무 높게 잡힌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라인업에서 보이는 체력바를 봤을 때 선발진과 불펜진이 약간 다른 느낌으로 체력 수치가 적용되는 것 같기는 하지만 그럼에도 불펜의 체력 스탯은 과도하게 높아 보이며 높아봤자 크게 의미가 있는 스탯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경우에는 불펜인데도 체력 스탯이 가장 높은 선수들까지도 있는데 기아의 윤중현 같은 선수가 그런 선수입니다.

마무리 역시도 체력이 높을 필요가 없는데 대다수의 선수가 너무 높게 잡혀 있어 쓸데없이 스탯을 버리고 있는 느낌입니다.

 

익스퍼트까지는 어떻게 된다고 쳐도 유저들 라인업이 성장하고 더 위의 리그까지로 올라가면 현재 능력치의 불펜진은 게임에 몰입하기 어려울 정도로 스탯에 문제가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향후 마무리를 포함한 불펜진의 능력치를 체력을 5~10 낮추고 나머지 5스탯에 1~2씩 균등 분배 하는 식으로 밸런스 조종을 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